최종편집 2024-03-29 17:52 (금)
허준영 청장 4.3평화공원 분향 어려울 듯
허준영 청장 4.3평화공원 분향 어려울 듯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10.27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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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기상악화로 인한 항공기 결항 등으로 일정차질

27일 제주지방경찰학교에서 열릴 제주경찰특공대 발대식 참석에 앞서 제주 4.3평화공원을 찾아 분향을 할 예정이었던 허준영 경찰총장이 현지에 짙은 안개로 인해 일부 항공기 운항이 결항.지연되면서 4.3 평화공원 분향이 불투명 해졌다.

제주항공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제주공항 출발 예정이던 대한항공 KE1202편 등 김포행 5편과 오전 9시40분 여수행 KE1932편, 오전 10시 대구행 KE1802편 등이 결항됐다.

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도 오전 8시25분 김포행 OZ8902편 등 4편이 기상악화로 결항됐다.

제주항공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김포공항 주변에 짙은 안개가 끼면서 시정주의보가 내려져 현재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김포,인천, 청주 등 공항 주변의 짙은 안개로 제주를 오가는 대부분 항공편이 결항 및 지연운항 되고있다.

이에따라 이날 경찰총수로서는 처음으로 4.3평화공원을 찾아 분향을 하기로 했던 허 청장의 방문은 불투명 해졌다.

제주경찰특공대 발대식 참석 역시 미지수다. 

그러나 이날 제주대학교에서 법정대 중강당에서 있을 예정인 '국제자유도시와 국제범죄 예방 및 대처'에 대한 특강에는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청 관계자는 "현지 기상사정으로 인해 허준영 청장의 일정취소는 불가피하게 됐다"며"현재는 허준영 청장의 공식일정을 정확히 설명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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