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오는 4월 1일부터 시내버스 운행시간 및 일부노선을 변경.운행한다.
서귀포시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제11조, 동법시행규칙 및 제주특별자치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조례 제19조 규정에 의거해 이번 시내버스 운행시간 및 일부노선을 변경.운행한다고 밝혔다.
공영버스 경우에는 지난 1월 서귀포시 서호동에서 토평동으로 차고지 이전으로 인해 기존의 중식시간 종점지인 신시가지가 중앙로타리로 변경된 가운데 운전기사의 휴식시간 및 차량정비를 위해 중식시간이 80분에서 90분으로 10분 연장된다.
현재 1일 1대 일반버스 이용자가 240여명, 저상버스는 80여명으로 이용자가 저조한 9번 노선 저상버스는 1대 감소하는 가운데 6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3번 노선은 버스 1대에서 2대로 증차.운행한다.
또한 학생 등.하교, 직장인 출.퇴근 시간대를 고려해서 일부구간의 운행시간을 조정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2분까지 1일 20대씩 총 212회 운행한다.
동서교통에 경우에는 시내구간 내에 차량 정체 및 신호등 증가로 인해 종점지에서 운전기사의 휴식시간이 거의 없는 실정으로 버스 3대를 증차해 배차간격을 조정했다. 이외에도 기존 시내.외버스가 운행하는 '비석거리~삼아아파트~ 중앙R' 노선 운행횟수를 줄여 두 구간을 1회씩 번갈아 경유해 1일 16대 총102회 운행된다.
서귀포시는 대중교통 이용자가 2006년도에 148만 3765명, 2007년도 154만 7290명, 2008년도 166만 7199명으로 매년 증가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자 편의를 위해 시내.외 버스간 무료 환승제 운영,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을 통한 운행시간, 노선, 버스 도착예정시간 안내 및 비가림 승차대 설치 등 교통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국제회의에 대비한 종사자 친절.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주기적인 차량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시내버스 운행시간 및 일부 노선 변경으로 시민 및 관광객, 학생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자생단체 및 마을회관, 리사무소, 관내 학교 등에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현시홍 인턴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