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공사 논란이 일면서 공사중지 명령을 받은 벤처종합지원센터 건립공사에 대해 감사위원회의 특별감사가 실시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벤처종합지원센터 건립공사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감사는 벤처종합지원센터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문제와 설계공모 과정 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감사위에 감사를 의뢰하면서 실시되는 것.
이에 따라 감사위원회는 벤처센터건립과정에서의 각종 문제점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특별감사반을 편성, 오는 24일부터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감사위는 이번에 △설계경기공모 과정의 적정성 여부등 실시설계에 관한 사항 △설계경기 심사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지난해 10월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문제 발생 후 관계기관과 공사관계자들의 적절한 대응 등에 대해 중점 감사한다.
감사위는 설계공모와 관련된 특정업체 밀어주기 등 제기하고 있는 의혹에 대해서는 철저한 감사를 하고, 공무원들이 책임을 다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행정처분등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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