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제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는 미래산업 분야 사업이 올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올해 IT(정보통신).BT(생물과학).청정에너지 등의 미래산업 분야에 총 3881억원(민자 포함)이 투자돼 40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분야별 투자내용을 보면 IT산업은 20개사업 341억원, 건강.뷰티.생물산업은 9개사업 129억원, 청정에너지산업은 11개사업 3411억원 등이다.
우선 IT산업 분야에서는 텔레매틱스 시범도시구축 2차사업에 50억원이 투자되는 것을 비롯해 디지털콘텐츠협동연구센터 제주분소와 텔레매틱스 요소기술 연구센터에 31억원이 투입돼 신기술 개발사업이 이뤄진다.
또 제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조성에 53억원, 첨단관광정보시스템 인력양성사업에 22억원, 디지털제주아일랜드 프로젝트에 24억원이 투입돼 IT
인프라 및 인력 확충에 나서게 된다.
건강.뷰티.생물산업 분야에서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사업과 맞물려 국내.외 BT기업 유치시설인
바이오리서치빌딩 건립사업이 29억원을 들여 추진된다.
또 생물산업의 연구개발 거점시설인 제주생물종다양성연구소 건립사업도 30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착수되며 생물자원 공동연구개발사업에도 8억원이 투자된다.
청정에너지산업 분야에서는 90억원을 투자해 풍력 그린빌리지조성사업과 바이오 연료화사업, 마라도 태양광발전시설사업 등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이뤄진다.
이와함께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서 60억원을 투자해 해상풍력과 수소연료전지 등의 성능평가기지를 조성하며 민간풍력발전건설사업에도 802억원이
투자돼 4개소에 28기가 구축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