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도2동 주부들로 구성된 좋은사람들과 함께하는 난타동아리(회장 김순자)가 지역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이들 주부들의 난타 동아리는 스님들의 북을 치면서 승무를 추는 과정을 재구성해 제주의 민요인 서우젯 소리와 물허벅 장단과 함께 아름다운 춤 사위 등 제주의 전통 문화의 멋을 가미한 '승무북가락'으로 연출된다.
난타공연은 2006년 12월말 회원 18명으로 발족한 이후 이도2동 관내 경로당을 비롯해 어버의날 행사, 각종 동민축제 12회와 관외 양로원, 요양원, 장애인 복지시설 등 총22회에 걸쳐 공연을 펼치고 있다.
김순자 회장은 "올해는 12회 정도 현지 찾아가서 난타공연을 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문화혜택이 덜 받고 지역경제가 침체된 외곽지인 성산. 한림.대정.세화오일시장을 방문하여 웃음과 꿈을 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해 10월 광주광역시에서 개최한 제1회 전국주민자치센터 문화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 한 바 있다.
<고민혁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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