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8천여명 한라산 등반해 절정의 단풍 즐겨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요즘, 관광객 3만5000여명이 제주를 찾아 물오른 가을을 즐기고 있다.
지난 22일 강원도 일부 산간지역에는 첫눈이 내리기까지 했다.
이러한 때이른 추위가 제주를 엄습하고 있어도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즐겁기만 하다.
23일 제주지방의 낮 기온은 섭씨 18~21도로 다른지방보다 따스한 기온을 보이고는 있으나 며칠째 불어대는 찬바람때문에 체감기온은 훨씬 내려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은 은빛 억새꽃의 장관을 만끽하며 제주 곳곳의 관광지 등을 돌며 가을을 즐기고 있다.
특히 단풍이 절정에 다다른 한라산에는 지난주 일요일보다 2000여명이나 많은 8000여명이 산에 오르면서 이른 아침부터 교통혼잡을 빚을 정도였다.
23일 제주시 중앙로 일대에서는 도심상권 회복을 위한 거리문화 축제가 한창이다.
그밖에도 관광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행사들로 인해 지역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즐겁기만 하다.
그에반해 농촌지역에서는 매서운 바람이 계속되는 날씨속에서도 노랗게 익어가는 감귤을 수확하느라 일손이 분주하기만 하다.
24일 제주지역의 기온은 14~20도의 분포를 보이면서 아침에는 약간 쌀쌀한 기운이 돌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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