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1:00 (수)
진보신당 "의료민영화 신호탄, 영리병원 허용 안돼"
진보신당 "의료민영화 신호탄, 영리병원 허용 안돼"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9.03.13 14:2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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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영리병원 허용 추진 방안과 관련해 진보신당 제주추진위원회는 13일 성명을 내고 "영리병원 허용을 시발점으로 의료민영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려 하고 있다"고 이를 비난했다.

진보신당 제주추진위원회는 "의료 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명목으로 또 다시 의료민영화라는 괴물을 들고 나왔다"며 "영리병원 설립 허용은 의료민영화를 가속화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영리병원 허용을 통해 건강보험 당연지정제를 폐지하고, 민간의료보험을 활성화로 의료 민영화를 최종 완성 시키겠다는 속셈"이라고 지적했다.

진보신당 제주추진위원회는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영리병원은 건강보험의 통제된 수가를 거부할 수 밖에 없고 이로 인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와 부당청구로 의료비가 폭등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진보신당 제주추진위원회는 "이명박 정부와 김태환 도정은 국민의 건강을 돈벌이 수단으로 전락시킬 의료민영화의 신호탄인 영리병원 허용 계획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며 "이를 무시한 채 강행할 경우 전 국민이 저항으로 인해 제2의 촛불, 아니 횃불이 전국적으로 다시 타오를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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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2009-03-13 17:03:00
한심하다는 생각만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