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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학교' 396명 규모 1개교 설립
'제주국제학교' 396명 규모 1개교 설립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9.03.1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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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영어교육도시 내 2011년 개교...민간위탁 운영

제주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영어교육도시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교육청은 396명 규모의 가칭 제주국제학교' 1개교 설립 계획을 수립했다.

1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영어교육도시 내에 외국으로의 어학연수 수요를 대체할 수 있는 교육서비스제공과 외화유출을 억제, 국제전문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공립 국제학교 1개교 설립계획을 수립해 3월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받을 예정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가칭 '제주국제학교'는 2011년 개교 예정으로 부지면적 5만903㎡, 연면적 2만3839㎡에 체육관, 수영장, 기숙사 등이 시설된다.

초등학교는 4~6학년을 대상으로 9학급 180명, 중학교는 1~3학년 9학급 216명정원으로 총 18학급 396명 규모로 운영될 예정인 가운데 학교설립에 필요한 재원은 정부의 특별교부금으로 532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공립으로 설립하지만 운영은 민간위탁해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고 학교운영에 관해 학교장과의 MOU 체결로 사립학교와 차별성, 공공성, 책임성 등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은 국어교과와 사회교과를 제외하고 국제학교의 장이 정하도록 하고 있으며, 학년도, 학기, 수업일수, 학년제, 수업연한 등에 대해서도 시행령의 범위 안에서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국제학교 설립과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과 민간위탁운영자 공모 및 선정, 학교 건축 설계 공모,  학교 시설 건축공사 등을 차질없이 추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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