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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아세안 거리' 조성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아세안 거리' 조성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03.1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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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단장 고경실)은 오는 6월 1일과 2일 제주에서 개최되는 다자간 정상회담인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도민들의 환영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거리정비에 나섰다.

우선 한.아세안 정상회의장으로 가는 길인 제주국제공항에서 평화로 및 중문관광단지를 거쳐 제주국제컨벤션센터까지 이르는 주요 도로에는 꽃길과 갖가지 꽃 조형물, 아세안국기, 아세안 국가의 상징물 등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그동안 특별정상회의 환경조성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왓는데 꽃길, 꽃탑, 상징물 등은 5월 중순 이전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아세안기, 홍보 현수막 등 홍보시설물은 다음달 중에 설치해 행사분위기를 한껏 높이기로 했다.

평화로 무수천사거리에서 대정 분기점 20km구간에는 '아세안 거리'로 조성, 나라별 2km씩 10개국 나라의 거리를 만들어 도로변에 아세안 10개국 상징물 100개소를 설치한다.

환영에드벌룬 설치와 도로변 50m구간마다 나라별 국기가 설치되고, 평화로의 철제 중앙가드레일, 교량 및 외벽 철제난간, 도로변 외측 공간이 넓은 곳에 대형 화분을 설치하는 등 꽃길조성도 추진된다.

제주시 7호 광장, 무수천 사거리, 상창사거리, 예래동 중문관광단지 입구 등에는 꽃탑 5개소와 ICC입구 교차로에 기존 돌하르방과 어우러진 꽃 조형물이 설치되고, ICC 인근 공한지, 중문관광단지 등 10개소에는 약 7만1700㎡ 규모의 꽃밭이 조성된다.

제주시 노형노타리 소공원과 해태동산, 서귀포시 상창사거리 등 25개소에는 회원국 국기 및 아세안기 등이 게양되고, 홍보 아취, 홍보탑, 현수막 등을 주요 도로변에 설치한다.

고경실 단장은 "이러한 거리조성이 완료되면 특별정상회의 성공과 영원히 기억에 남는 제주국제자유도시 이미지가 아세안 국가를 비롯한 전 세계로 퍼져 나가 제주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높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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