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농협 농축산물 수출실적이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진창희)는 지난해  제주농협 농축산물 실적이 1405만2000달러로 2003년말 1153만7000달러보다 251만5000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품목별 수출실적은 축산물을 제외한 감귤류가 596만2000달러로 48%성장했고, 채소류는 156만5000천달러로 11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축산류는 지난해 11월 돼지콜레라 항체백신 발견으로 일본 수출이 중단돼 124만2000달러 수출실적에 그쳤다.

한편 가장 수출이 많은 조합은 중문농협으로 419만2000달러를 수출해, 2001년 제주감협이 414만3000달러 달성이후 조합 단위로는 가장 많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제주농협은 올해 수출농협협의회를 중심으로 1600만달러를 목표로 수출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수출참여농협에 대한 무이자 자금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