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형편이 어려워 교육과정을 제대로 이수하지 못한 국민기초생활수급자들에 대한 교육지원이 이뤄진다.
제주시는 가정형편 상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지 못하고 있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내년부터 검정고시학원 수강료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에 30대 이하 50명을 우선 선발해 1인당 31만원 상당의 교제 및 3개월간의 수강료를 지원키로 했다.
또 필요시 수강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책이 전국지방자치단체에서 처음 시행되는 만큼 시행결과에 따라 연령에 상관없이 대상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제주시 기초생활수급자는 5041세대 9556명으로 이 가운데 초등학교 이하 졸업자는 1074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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