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9 17:38 (금)
'아시아평화 국회의원 연대회의' 21일 제주서 창립
'아시아평화 국회의원 연대회의' 21일 제주서 창립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10.21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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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1개국 참가 23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창립총회

아시아 11개국 국회의원들이 21일 세계 평화의 섬 제주에서 '아시아평화 국회의원 연대회의' (PAPA)창립총회를 가졌다.

'아시아 평화를 위한 국회의원 연대회의 한국위원회'(상임대표 김태홍 열린우리당 의원)는 2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평화의원 연대회의'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아시아 평화를 위한 국회의원 연대회의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왜곡된 아시아의 정치.경제.사회.문화적 갈등을 해소하고 역내 평화 증진 및 우호적인 국제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모임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중국.베트남.몽골.인도네시아.캄보디아.태국.필리핀.러시아.말레이시아 등 총 11개국에서 100여명의 국회의원이 참가하고 있다.

회원의 대상국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제국주의의 피해를 입은 아시아 국가로 한정됐지만, 미국과 독일이 추가됐다.

첫날인 21일에는 회원등록과 환영만찬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한편 22일에는 개회식과 각국 대표단의 기조연설, '유럽의 전후처리와 과거청산, 그 의미와 과제'란 주제로 한운석 교수의 오프닝 특강, '아시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란 주제로 1차 전체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또 23일에는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제주 평화선언문'을 채택한다.

이 모임의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열린우리당 강창일 의원(제주시.북제주군 갑)은 21일 오전 10시30분 행사에 앞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모임의 창립 의미와 향후 활동계획을 밝혔다.

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아시아평화의원 연대회의는 '동북아시아 국가간 평화와 협력의 관계 맺음을 위한 연대' '아시아 평화의 발전적 비전을 만드는 진보적 정치인의 연대'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의원은 또 "한국위원회는 동북아시아 국가간 공동의제로 '2차 세계대전 당시 아시아 국가의 피해조사 및 진상규명' '피해자 개인 및 국가에 대한 국제보상기구의 구성' '아시아 평화 증진을 위한 의원외교 활동의 제도적 장치 마련' 등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평화 의원연대회의 한국위원회는 상임대표로 김태홍 의원이 맡고 있고, 공동대표로 김덕룡.천영세.김효석 의원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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