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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그날의 함성를 되새기며~'
'3.1절, 그날의 함성를 되새기며~'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9.03.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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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곳곳에 제90주년 3.1절 기념행사 '다채'

제90주년 3.1절을 맞아 1일 제주도내에서도 삼일운동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는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제주시 조천읍 만세동산 일대에서는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생존 애국지사, 도민, 학생 등이 참가한 가운데 만세대행진이 펼쳐졌다.

조천청년회의소 주관으로 열린 '만세대행진'은 신촌초등학교와 함덕초등학교에서 만세동산까지 1시간 30여분동안 진행됐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그날의 함성을 재현했다.

또, 같은 장소에서 '제5회 3.1마라톤대회'가 열려 출전선수들이 90년 전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힘차게 출발했다.

이날 오전9시 30분 조천만세동산 애국선열추모탑에서는 김태환 제주지사와 각 기관장, 생존 애국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와 광복회 제주도지부 주최로 헌화 및 분향 등 각각 참배행사가 열렸다.

만세대행진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 제주시 조천읍체육관에서는 제주도내 각급 기관.단체장과 공무원, 생존 애국지사, 도민, 학생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90주년 3.1절 기념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생존 애국지사 소개,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표창,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제주시 조천읍새마을부녀회가 먹거리 장터를 운영, 도민들에게 국수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낮12시 대명리조트에서는 광복회원 등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청 주관으로 '광복회원 간담회'도 열렸다.

이밖에도 제주시는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 유족들의 집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이날 국기달기 캠페인을 제주시와 서귀포시 전 지역에서 펼쳤다.

한편, 광복회 제주도지부는 오는 4일 제주시 건입동 모충사에서 '제주의병항쟁 100주기 추모제'를 거행한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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