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앞으로 어항 정비사업을 '공공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관광객 및 지역주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공간으로 리모델링한다는 방침을 세운 가운데, 올해에는 사업비 3억9700만원을 들여 제주시 고산항과 서귀포시 대포항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정비사업에서는 방파제와 파제벽 등에 공공디자인 조형과 물양장, 준설 등 어항정비사업을 병행해 추진된다.
공공디자인은 세계자연유산 등재, 국제자유도 등 세계인이 자주 찾는 국제적 관광지임에도 지금까지 어항개발은 제주의 특성을 디자인화 하지 못한 단순구조물로 시설되어 있음에 따라 앞으로 제주의 해녀, 어패류, 영주10경, 전통어촌문화 등을 디자인 조형화해 나가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제주도는 올해 1단계사업 추진결과 문제점, 보완사항 등을 종합 검토 후 2단계사업으로 지방어항을 비롯한 어촌정주어항까지 확대하여 201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