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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자연경관 한권의 책으로 '집대성'
한라산 자연경관 한권의 책으로 '집대성'
  • 원성심 기자
  • 승인 2009.02.2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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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핵심지구인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을 중심으로한  자연경관이 한권의 책으로 집대성됐다.

24일 제주도 환경자원연구원은에 따르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의 핵심지구인 한라산천연보호구역을 중심으로 한라산의 자연경관을 집대성하여 수록한 '한라산의 자연자원(The Natural Resources in Mt. Hallasan)'을 발간했다.

그동안 환경자원연구원은 자체적으로 한라산 자연자원에 대한 가치발굴을 위해 오름과 계곡, 동굴, 궤, 기암절벽, 소규모 폭포지역 등 자연경관과 더불어 주요 동.식물의 서식지 등 생태자원을 현지조사를  조사했다.

주요 수록내용을 보면  제1부 경관자원에서는 한라산의 오름과 계곡, 기암절벽, 동굴과 산정호수 등 수려한 자연경관 120여개소의 현지조사와 문헌조사를 통해 얻은 자료를 생생한 사진과 해설을 곁들여 수록하고 있다.

제2부 생태자원에서는 한라산의 주요 동.식물, 야생버섯 등의 생물자원에 대한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한라산의 대표성 등을 감안해 총 40여종에 대해 서식지 등의 생태적 특성에 대한 자료를 우선적으로 수록했다.

환경자원연구원 관계자는 "아직까지 한라산의 경관지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연구가 미흡해 학술적 가치발굴에 대한 조사연구가 앞으로 필요한 실정이지만 한라산이 세계적인 자연자원을 간직한 세계유산임을 또 한번 되새기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환경자원연구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그동안 이루어지지 않았던 한라산의 유적자원에 대한 조사도 향후 체계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발간된 책자는 전국의 국공립도서관 및 교육기관, 연구기관 등에 배부된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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