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한경면 고산리 수월봉 위에 있는 수월정(육각정)이 노후돼 안전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
북제주군은 최근 수월정이 노후화로 인해 철근이 부식되고 콘크리트가 균열되거나 부식된 잔해들이 낙하하는 등의 현상이 나타나 관광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북제주군은 안전진단 전문기관으로부터 평가된 결과를 바탕으로 수월정에 대한 철거 또는 보수,보강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미 북제주군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9월 16일 사고위험과 접근을 당부하는 안내간판을 3개소에 설치한 바 있다.
한편 수월봉은 해발 75m의 오름으로 주변에 펼쳐진 차귀도를 중심으로 한 해양절경을 한눈에 볼수 있어 수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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