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링 결과, 기존 보일러보다 운영비 40% 절감 효과
제주지역에 환경친화적인 지열에너지를 개발.보급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운영된 제주형 지열 냉.난방시스템의 경우 기존 보일러 및 냉동기시스템보다 연간 운영비가 약 40%가량 절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제주 지열에너지는 친환경 대체에너지로 개발돼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14일 오후 2시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 회의실에서 '제주형 지열 냉.난방 모니터링 운영 결과'에 관한 연구보고회를 가졌다.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이 연구를 위해 지난 1년간 생물자원스크링센터(HTS)에 지열 냉.난방시스템을 설치해 지열에너지의 효율성을 모니터링했다.
모니터링은 지하 150m의 지열에너지를 냉.난방 및 항온시스템에 연결하는 지열 실증플랜트를 설치해 지열시스템의 냉.난방 운전을 시험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이 결과 지역 냉.난방 및 항온시스템은 기존 보일러 및 냉동기 시스템보다 연간 운영비가 40%가량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시설설비 투자 회수기간은 4년으로 평가됐는데, 지열을 이용한 공조시스템의 수명기간(20년) 동안 약 2억8000만원의 수익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은 연구결과를 볼때 제주 지열에너지는 친환경대체 에너지로서 개발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잠정 평가됐다.
이에따라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은 향후 종합적인 기술개발과 실증시험들이 이뤄질 경우 대체에너지로서의 활용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일러에 적용하능한 에너지인지, 실용화 언제부터 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