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등록장애인이 올 10월 들어 1만명을 넘어섰다.
제주시는 지난 1988년 이후 장애인등록제도가 실시된 이후 1만36명이 장애인으로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제주시 인구 30만2697명의 3.3%로 남성이 5922명 여성이 4114명이다.
장애유형별로는 지체장애가 4903명(48.8%)로 가장 많고 시각장애가 1353명(13.5%), 뇌병변자애가 990명(9.8%) 등으로 중증장애(1~2급)가 2951명(29.1%), 경증장애(3~6급)가 7121명(70.9%)로 나타났다.
연령 비율은 40대가 19.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60대 17.8%, 50대가 16.8%, 30대가 16.3% 순이다.
제주시는 지난 1988년 장애인등록제도가 실시된 이후 지체, 시각, 청각, 언어, 정신지체 등 5종으로 한정했던 장애 범주가 2000년 이후 부터 15종으로 확대하고 사고, 산업재해 등의 후천적 요인에 의한 중도장애 증가함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시는 장애인 인구증가 및 다양한 복지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2006년을 '장애인 차별해소 및 사회참여 확대의 해'로 정해 저소득장애인과 여성장애인에 대한 지원확대 및 자립.인권.사회참여 등 선진복지 실현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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