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읍 월정리 일원에서 발견된 '용천동굴'에서 용암동굴 호수가 추가로 발견되면서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호수는 길이 약 200m, 폭 약 7m~15m, 깊이 6m~15m이며, 바다 쪽으로 연장되고 수면은 해수면과 동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호수는 지난 6월부터 문화재청에서 추진 중인 '용천동굴 기초학술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것으로 세계적으로 중요성과 희귀성을 인정받을 수 있는 대형 용암동굴 호수로써 문화재청은 기초학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하고, 정밀학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