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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차티백 이용해 맛있는 밥 지어보세요"
"녹차티백 이용해 맛있는 밥 지어보세요"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02.11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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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빛제주, 녹찹밥용 티백 특허 출원

친환경농업을 기치로 청년들이 모여 출범한 초록빛 제주 영농조합법인(대표 김맹찬) 등이 '녹차밥용 티백'을 특허출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초록빛제주의 김맹찬 대표를 비롯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플러스조사연구소의 김대호 소장, 송재호 제주대 교수 등은 지난 6일 '녹차잎이 내재된 티백을 이용한 밥의 제조방법 및 녹차잎이 내재된 백'이라는 명칭의 특허를 공동 출원했다.

일반 가정집에서 밥을 할 때 쌀보다 물이 높게 올라오는 것을 이용해 녹차밥용 티백을 이용하는 것이다. 아직까지 녹차즙이나 분말을 이용한 녹차밥 제조에 대한 특허는 있었으나 녹차밥용 티백을 이용한 특허를 출원한 사례는 없었다.

이번에 출원된 이 녹차밥용 티백은 녹차잎이 밥에 남아있지 않으면서 녹차잎의 영양성분이나 향이 밥에 그대로 들어있게 하고, 밥을 짓는 분량에 따라 적정한 녹차잎을 용이하게 첨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앞으로 녹차밥을 직접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티백이 개발되면 녹차의 소비량이 늘어나 녹차산업 발전이 기대된다.

김맹찬 초록빛제주 대표는 "현재 음료용 녹차 티백을 녹차밥에 이용하는 경우 유해성이 나오지 않게 하는 연구개발과 함께 어떻게 하면 소비자들이 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제품 연구단계에서 소비자 반응을 감안한 마케팅 연구가 동시에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녹차시장을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 말고 제주도민의 특허출원으로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이 열릴 수 있다는 기대는 물론 이에대한 적극적인 연구개발에 지원과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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