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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우주로', 제주에 항공우주박물관 건립
'하늘로 우주로', 제주에 항공우주박물관 건립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02.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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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JDC, 공군본부와 항공우주박물관 본계약 체결

지난해 7월 공군본부가 제주를 항공우주박물관 건립사업의 최우선 협상대상자로 확정한 가운데, 11일 공군본부가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JDC)와 이 사업의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이의 건립사업이 본격화됐다.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김태환 제주지사와 김경택 JDC 이사장, 그리고 공군측에서는 참모총장을 대신해 이상길 공군본부 전투발전단장(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본 계약의 주요내용을 보면 공군본부는 항공기 등을 포함한 항공장비 등 전시물의 제공과 유지보수 등 기술지원, 박물관 운영을 위한 항공.우주에 대한 정보 협조 등 박물관의 건립과 운영을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인.허가 등 행정절차와 사업의 원활한 시행을 지원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사업계획 수립, 민간자본유치, 박물관 건축, 항공기, 장비 등 전시물의 설치 및 유지 등 박물관 건립과 운영을 하게 된다.

앞으로 오는 5월까지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개발계획 변경 승인이 이뤄지면 5월 중 기공식을 갖고 '첫 삽'을 뜨게 된다.

하반기에는 건축 실시설계 및 인.허가를 완료한 후 공사에 착수해 2013년 상반기까지 항공우주박물관을 건립해 개관할 예정이다.

항공우주박물관은 대한민국 공군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역사가 제주신화역사공원에 자리잡게 된다.

한편 항고우주박물관은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신화역사공원내 유보지 32만9000㎡에 총사업비 693억원을 투자해 조성된다.

박물관은 ▲하늘, 우주, 공군에 대한 교육기능 ▲파일럿 트레이닝, 시뮬레이터, 4D Theater 등 체험과 엔터테인먼트 기능 및 시설 ▲항공사관, 공군역사자료전시관, 우주관, 4D 영상관, 4D 플라네타리움, 트레이닝 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야외전시장에서는 ▲항공기 관람 및 탑승체험을 할 수 있는 5개의 테마를 가진 야외공원 ▲고공전투, 비행훈련, 탐색구조비행, 군용에어버스, 보이지 않는 힘 등 5개 테마전시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또 ▲야외전시장 및 사업부지 전체를 이동하면서 전시 및 관람이 가능한 시설 ▲하늘에 있는 항공로를 형상화해 이륙하고 착륙하며 상승, 하강하는 느낌을 살려 야외전시장을 돌아볼 수 있는 시설 ▲천문대 및 전망대 관람 ▲제주의 밤하늘을 조망할 수 있는 천문대를 설치하고, 제주의 아름다운 전경을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 설치 등이 이뤄진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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