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 연구모임인 법.제도개선연구모임(대표 강원철 의원)이 제주도의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자연공원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정책방향' 정책설명회에서 김동주 제주환경운동연합 대안사회팀장은 환경보전적 측면에서 케이블카 설치에 대해 분명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그는 "케이블카 논의가 수년간 이뤄지다 중단됐다가 다시 시작했는데, 찬성의견을 들어보니 예전과 별반 다를 바가 없다"며 "김태환 지사가 이미 백지화 선언을 했던 사안을 똑같은 논리로 다시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도민사회를 갈등으로 몰아넣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팀장은 "찬성측에서는 환경보전을 위해 케이블카를 설치해야 한다고도 주장하는데, 이는 2000년전 스카이레일사에서 내놓았던 연구용역 조사결과만 보더라도 탐방로 폐쇄 등 한라산보호조치와 연계해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한 것인데, 이 환경보전 측면에서 케이블카가 필요하다는 논리는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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