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여성의 쉼터 가족 박물관 견학.오름탐사
서귀포시가 후원하고 한빛여성의쉼터(원장 강미경)가 주관한 '생명 평화를 위한 한빛가족의 행복한 가을여행'이 지난 9일 제주도 일원에서 펼쳐졌다.
쉼터에서 생활하는 가족과 퇴소자 가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자립의지를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바다박물관 견학, 용눈이 오름 탐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남제주군 성산읍 시흥리에 개관한 바다박물관에서는 물고기 그림그리기, 해녀사진 초대전 관람 등이 이뤄졌으며 용눈이 오름에서는 야생화 관찰, 억새밭 산책 등을 통해 자연과 하나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름을 오르고 박물관을 관람하며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생활의 활력을 얻은 것은 물론 아주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소중한 추억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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