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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순환 ‘아름다운 가게 제주 동문점
나눔과 순환 ‘아름다운 가게 제주 동문점
  • 미디어제주
  • 승인 2005.10.10 09: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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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개장, 기증물품 판매...수익금 소외이웃 위해 사용

“집안 정리를 하시나요? 이사를 가시나요? 버리기 아까운 물건들로 고민 되신다면 아름다운 가게로 기증해 주세요.”

함께 나누면 행복해지는 사랑 나눔!

전국 50곳에 매장을 갖고 있으면서, 제3세계까지 사랑의 손길을 뻗치고 있는 ‘아름다운가게’가 드디어 오는28일 제주 동문점이 동문로타리 산지천 건너편에 문을 열게 됐다.

이번에 문을 여는 동문점은 제주은행이 건물 1층과 지하공간을 아름다움 가게에 무상 제공하였고  많은 시민들의 후원으로 만들어 지고 있다.

‘아름다운가게’는 쓰지 않는 헌 물건,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새 것이라도 내게는 필요 없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을 위해 내놓는 사람들이 모여 나눔을 실천하는 장으로 기증받은 헌 물건을 모아 한 곳에서 손질한 후 필요한 사람에게 싼 값으로 되팔아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곳이다.

판매수익금은 1년에 두 번 우리 사회에서 소외받는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2002년 10월 서울 안국점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에 50개의 매장을 운영중이며, 2년간 15억원의 수익 나눔을 펼쳐왔다.

‘아름다운가게’는 기증천사, 구매천사, 활동천사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 시민 ,아파트, 기업, 관공서의 협조로 물건을 수집한다.

이후 수집된 물건을 생산센터로 이동해 분류 및 정리정돈하고 가격책정을 한 후  팔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과 제3세계와 연결을 하는 ‘대안무역’에서도 ‘아름다운가게’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나바다 운동’에 이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 소리 없는 혁명 ‘아름다운가게’! 헌 물건 기부하기, 재사용하기 뿐만 아니라, 장바구니 사용하기 등 일상 속의 실천을 함께 하고 있는 ‘아름다운가게’는 소외된 이웃과 소통하는 열린 마당은 물론 지역주민의 생활 문화 공간으로도 가능할 것이다.

시민들의 생활태도와 의식 변화로 제주가 따뜻한 지역사회로 발전하길 기대해본다.
 
# 주중 4시간 일할 아름다운 자원봉사자 모집

10월 개점에 앞서 아름다운 가게에서는 가게 운영을 함께 할 자원봉사자를 기다리고 있다.
자원봉사자는 일주일 중 하루를 선택해 4시간씩 정기적으로 활동하면서 기증품 분류 및 판매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물건을 내놓는 이들의 마음과 그 물건들을 요긴하게 쓸 이웃들 사이에 다리는 놓는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

# "물품 기증 신청 받아요"

시민들의 물품 기증을 받고 있다.

쓰지 않는 헌 물건이나 아직 사용하지 않은 새것이라도 내게는 필요없는 물건이라면 나눔의 대상이 된다.

의류, 책, 가방, 음반비디오, 전기전자, 아동용품, 주방용품 및 각종 생활소품 등.

기증방법은 동문점을 직접 방문하거나 1688-5004로 전화를 걸어 무료 택배나 아름다운 가게 방문 수거차량을 신청할 수도 있다.

아름다운 가게 제주 동문점 <☎1688-5004, 759-8004>

 

<아름다운 가게 제주동문점/ 기획매니저 송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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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2005-10-10 09:27:17
좋은 일 하십니다.

뜻있는 성과 거두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