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여하 불문하고 죄송스럽다"
"이유 여하 불문하고 죄송스럽다"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01.23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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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지사, '설 메시지' 통해 해군기지 등 입장

최근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해군기지)과 관련한 유관기관 대책회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태환 제주지사가 23일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죄송스럽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에게 드리는 설 메시지'를 발표하고 이 문제에 대해 밝혔다.

김 지사는 시민사회단체에서 이번 문제와 관련해 김 지사의 공식 사과를 요구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설 메시지를 통해 가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설 메시지에서 "새 정부 출범에서부터 3년차에 접어든 특별자치도를 굳건히 하는 일들까지 쉽지 않은 현안들이 있었다"며 "특히 최근 발생한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투자개방형 병원 등의 문제는 도민사회에 갈등과 우려를 낳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도정이 부족했던 탓이라고 생각한다"며 "비판과 질책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 또한 저의 책무일 것이며, 마음 깊이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는 현실과 한계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다"며 "그러나 도정은 제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여러분의 진솔한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현안들을 하나 하나 확실하게 매듭지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올해는 정말 중요한 해다. 더욱 과감한 선택과 도전, 그리고 경쟁도시들을 앞설 수 있는 속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앞으로 도정은 모든 현안들을 풀어나가는데 도민사회의 중지를 적극 모아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모쪼록 모든 가족이 한자리에 함께 하고 덕담도 나누면서 행복한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연휴임에도 생업과 업무로 쉬지 못하는 많은 분들에게도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설도 경제로 이야기꽃을 피우지 않겠습니까?
경제가 잘 풀렸으면 하는 게 도민 모두의 한결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세계경제 전체가 어렵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희망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힘을 하나로 모으고, 도전과 변화를 더욱 크게 한다면 분명 제주경제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위기를 넘어 기회를 만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행정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국가경제성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경제 성장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그럼에도 소상공업을 하시는 분들, 개인운수업 하시는 분들, 그리고 농어촌 지역과 도시 서민계층의 걱정이 많을 것입니다.
올해는 더욱 각별히 유념하겠습니다.
어려운 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아지는 해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도정도 더욱 성숙하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도민 여러분께 다가서겠습니다.
지난해에는 어려운 일들이 많았습니다.
새 정부 출범에서부터 3년차에 접어든 특별자치도를 굳건히 하는 일들까지 쉽지 않은 현안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최근 발생한 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투자개방형 병원 등의 문제는 도민사회에  갈등과 우려를 낳았습니다.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도정이 부족했던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비판과 질책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 또한 저의 책무일 것입니다.
마음 깊이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수 없는 현실과 한계도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도정은 제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진솔한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현안들을 하나 하나 확실하게 매듭지어 나가겠습니다.
올해는 정말 중요한 해입니다.
더욱 과감한 선택과 도전, 그리고 경쟁도시들을 앞설 수 있는 속도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앞으로 도정은 모든 현안들을 풀어나가는데 도민사회의 중지를 적극 모아나가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제주도민 여러분,
따뜻한 설 보내시고, 가정마다 항상 복된 일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년  1월 23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김  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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