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서는 8일 회사에서 업무미숙 등으로 해고된 것에 불만을 품고 사장의 부인에게 돈을 내 놓으라며 협박한 최모씨(33.제주시)를 폭력(공갈)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6월 5일께부터 열흘간 심부름센터 직원임을 사칭해 사장 부인 양모씨(41)의 휴대폰과 집으로 7차례에 걸쳐 전화를 건 후 "의뢰인이 당신 남편을 죽이라고 하는데 1억원을 주면 의뢰인과 상의해 죽이지는 않겠다"며"계약금 2000만원을 준비하라"고 협박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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