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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내 첫 금융중심지 '탈락'
제주, 국내 첫 금융중심지 '탈락'
  • 박소정 기자
  • 승인 2009.01.21 18: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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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 서울 여의도와 부산 문현동 '선정'

제주특별자치도가 금융중심지 최종지역 결정에서 탈락됐다.

금융위원회는 21일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를 열고 서울시와 부산시, 경기도, 인천시, 제주도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신청한 금융중심 후보지를 심사해 서울 여의도와 부산 문현동을 국내 첫 금융중심지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금융중심지 선정을 둘러싸고 치열히 경쟁을 벌여왔던 인천시와 경기도, 제주도는 탈락됐다.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는 인천시.경기도.제주도 등 3개 지자체를 탈락시킨 이유에 대해 "별도의 특화 금융중심지로 지정하는 것이 좋을지 서울과 연계시켜 가는 것이 바람직할지를 지속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중심지로 선정된 서울 여의도는 금융기관이 몰려있고, 높은 수준의 금융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 금융중심지로 육성하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산 문현동 역시 증권선물거래소와 기술신용보증기금이 있는데다 자산관리공사와 주택금융공사, 증권예탁결제원, 대한주택보증 등 금융 공기업이 이곳으로 이전할 예정이고, 현재 금융단지가 조성되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고 추진위는 밝혔다.

한편, 금융중심지로 선정된 서울 여의도는 영등포구 여의도동 일대(397만여㎡)가 싱가포르를 벤치마크한 종합금융지역으로 조성된다.

부산에도 문현혁신지구 10만여㎡가 두바이·싱가포르 형태의 공공 금융중심지가 설립된다. <미디어제주>

<박소정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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