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해상범죄가 2007년에 비해 4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이병일)는 지난해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발생한 각종 해상범죄를 분석한 결과 형법범 829건, 특별법범 2990건으로 총 3819건이 발생해 2007년 2661건에 비해 43%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생한 해상범죄의 유형을 살펴보면 형법범 829건 가운데 사기와 같은 지능범이 581건으로 가장 많았고 △업무상 횡령 45건 △공무방해 43건 △폭력범 45건 △업무상과실치사상 23건 등으로 2007년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했다.
특별법은 2990건 가운데 수상레저안전법, 선박직원위반 등의 안전사범이 18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산사범 238건 △배타적경제수역법 위반 179건 △주민등록법 위반 142건 △제주특별자치도설치 및 조성을위한특별법 위반 15건 등으로 2007년에 비해 20% 증가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앞으로 주요 민생침해사범, 국제성 범죄 및 제주지역 실정에 맞는 기획수사 수립과, 불법조업 등에 대한 입체적인 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칠 방침이다.<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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