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0 02:42 (토)
"사과.배는 우대하고, 감귤만 홀대하나?"
"사과.배는 우대하고, 감귤만 홀대하나?"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10.06 10: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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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남 의원, 농진청 국정감사서 감귤연구소 부활 촉구

정부가 구조조정 명목으로 감귤연구소를 폐지한 것과 관련해 다른 과일 작목과의 형평성에 맞게 이를 다시 부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정부의 수용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열린우리당 김우남 국회의원(제주시.북제주군 을)은 6일 농촌진흥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감귤연구소의 부활문제를 집중 거론한다.

김 의원은 사전에 배포된 질의서를 통해 "정부는 2002년 독자적으로 감귤육종 등 연구를 담당해온 감귤연구소를 구조조정이라는 명목하에 일개 과단위로 축소하고 연구인력도 35명에서 16명으로 줄였다"며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배연구소.사과연구소는 존치시키면서 감귤연구소만 없앤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물었다.

김 의원은 "현재 독자적인 연구소를 갖고 있는 사과.배는 각각 7종과 14종의 신품종을 개발하는 등 높은 성과를 나타내고 있지만 감귤은 별다른 성과가 없다"며 "정부가 감귤산업을 발전시키려는 확고한 의지가 있다면 감귤연구소를 부활시켜 연구인력의 대폭적인 확충과 독자적인 감귤연구 활동을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해 신품종 개발을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의 이같은 주장은 1990년 이후 신품종 개발에서 사과 7종, 배 14종, 포도 6종, 복숭아 4종, 참다래 6종 등의 개발이 이뤄졌는데 감귤의 경우 고작 1종에 머물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와함께 김 의원은 감귤폐원지에 최근 대도시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망고, 골드키위 등 특화과수를 재배토록 해 소비자 틈새시장과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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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다 2005-10-06 22:48:26
아직도 국회 올래도 못찾아 헤메는 그 의원 미디어제준 그런걸 써야지 거꾸로 올리기냐 말장난하능거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