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시 노형택지개발사업지구내에 개교하는 신설 초등학교의 명칭은 '노형북초등학교'로 결정됐다.
제주도교육청은 5일 이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주도립학교 설치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번 조례 개정안에서는 노형북초등학교의 교명 결정을 비롯해 서귀포시에 신설되는 특수학교의 교명을 '서귀포온성학교'로 명시됐다.
그런데 제주시교육청은 지난 5월 제주시 노형동의 신설학교 교명을 공모한 결과 67건이 접수됐는데, 교명선정위원회의 심의와 제주시 노형동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신노형초등학교'가 선정됐다.
그러나 노형동 및 관내 자생단체, 주민들의 경우 학교가 어디에 위치한 학교인지 알 수 있도록 행정동 명칭을 사용해 노형동의 정체성을 살리고 동민의 공동체 의식함양에 기여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노형북초등학교'로 최종 결정됐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이 입법예고안에 따른 의견을 오는 25일까지 우편 또는 제주도교육청 홈페이지 '고객의견방'을 통해 접수받고 있다.
<문의 064)710-0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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