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면 서광리 124만평 부지에 신화관.역사관 등 시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11일 제주도로부터 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 중 하나인 신화.역사공원 조성 사업시행 예정자로 지정됐다.
이 사업은 남제주군 안덕면 서광리 공동목장 일대 약 124만평에 1조919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6년 기반시설 공사에 착수, 2008년 1단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개발센터와 미국, 홍콩 투자자가 사업부지를 3개 권역(A, H, J지구)으로 나눠 개발할 예정인데, A지구(약 60만평)에는 영상테마파크와 숙박시설, 워터파크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 H지구(약 33만평)에는 식음료 전시 및 판매관, 교육관, 민속공연장, 휴양센터, 스포츠센터 등이 들어서며 J지구(29만평)에는 제주도의 역사 및 신화관, 세계 신화 및 영상관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개발센터측은 “현재 대상부지의 80%이상의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목장조합과 매수협의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20%의 사유지 매입을 위해 소유주와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황 측량, 토질조사, 각종 영향평가 등 설계용역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 홍콩 투자자와 투자법인 설립을 계획하고 있어 투자 유치 가시화와 함께 2005년에는 신화.역사공원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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