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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사각' 맛이 시원한 감귤, '탐도1호' 탄생
'사각사각' 맛이 시원한 감귤, '탐도1호' 탄생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9.01.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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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먹는 촉감이 색다른 감귤인 '탐도1호' 품종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에서 개발된 이 품종은 향기가 좋은 재래귤인 '병귤'을 청견에 교배해 선발된 것으로 국내에서 교배육종에 의해 탄생된 최초의 품종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탐도1호'는 즙이 많고 당도가 12-13브릭스로 높으면서도 먹을 때 아삭아삭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어,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느낌을 주는 감귤로 겨울철 색다른 감귤 맛을 소비자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만생종 감귤인'탐도1호'는 여느 만감류 품종과 달리 무가온시설에서 연내 수확이 가능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노지재배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FTA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감귤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FTA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감귤품종을 육성하기 위해 1992년 감귤시험장을 설립한 후 지금까지 온주밀감 3품종과 오렌지 1품종을 육성했는데, 이번 품종은 지난 8일 농촌진흥청 감귤시험장에서 현장 평가회를 추진해 외부에 공개하고, 다양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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