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 0시30분께 서귀포시 예래동 창천초등학교 동쪽 300m 지점 도로에서 오모씨(30.서귀포시 상예동)가 번호를 알 수 없는 흰색 프린스차량에 치여 숨졌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개인택시 기사 조모씨(33)는 "택시를 운행하던 중 사고지점에 사람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차에서 내려 지나가는 차량을 우회시키고 있을때 갑자기 흰색 프린스차량이 과속으로 달려오더니 오씨를 치고 그대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조씨가 도주차량의 번호 일부를 기억하고 있음에 따라, 차량 정비업소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앞서 2일 오후 11시께 북제주군 조천읍 함덕정보산업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자전거를 끌고 걸어가던 스리랑카인 카브라와라씨(24)가 27루 ××××호 레토나 차량(운전자 윤모씨.24.북제주군 조천읍)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 윤씨가 마주오던 차량 불빛에 시야가 가려 자전거를 끌고 가는 카브라와라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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