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 최초로 제주도를 비롯해 행정시, 읍면동까지 BSC 성과관리시스템이 구축됨에 따라 앞으로는 철저히 '성과' 중심으로 행정시스템을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올해에는 5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근무실적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다.
제주도는 올해 성과관리 운영 방향으로 △전략목표 달성을 위한 성과관리 △공무원 평정제도와 연계한 성과관리 제도운영 △조직과 개인의 업무목표 연계 △성과평가결과 근무실적 및 보수 반영 등 업무실적에 따라 일한 만큼 보상이 이뤄지는 성과중심의 행정체계를 본격 운영한다.
성과관리제도의 성패를 가름하는 지표성격평가를 강화해 중요도와 난이도가 높고 도전적인 업무들을 지표로 설정할 수 있도록 지표성격평가에 대한 가중치를 대폭 높이기로 했다.
BSC 성과지표 평가결과를 올해 상반기 근무성적 평정시부터 5급 공무원 근무실적에 우선 반영하고, 점차적으로 모든 공무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도지사 공약사항 등과 연계한 시책들을 성과지표로 설정해 중점 관리함으로써 외부평가에 대한 사전 준비는 물론, 도정 성과에 대한 도민들이 신뢰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성과관리 제도운영으로 업무의 효율성 증대를 위해 공통지표는 업무에 대한 과도한 부담 없이 공직문화의 체질개선 효과와 도정 현안에 대한 성과를 측정할 수 있는 업무를 지표로 설정하고, 평가에 대한 공정성과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외부기관 평가결과에 의해 공통지표 실적을 반영해 나가기로 했다.
부서장 역량평가시에는 소속 공무원들이 교육이수시간 달성도를 반영토록 해 공무원 능력개발에 대한 책임을 부서장들에게 부여하고, 성과지표들은 그 추진상황을 실적입력 주기별로 점검해 미진한 부분을 사전에 파악,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