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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새해엔 모두 건강하세요'
'제주도민 새해엔 모두 건강하세요'
  • 김두영 기자
  • 승인 2009.01.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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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민 2009 신년인사회 개최

제주상공회의소와 제주특별자치도를 비롯한 제주도내 기관.단체들은 2일 제주시내 라마다프라자호텔 연회장에서 올해 제주특별자치도민 신년인사회를 갖고 기축년 새로운 정진을 다짐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문홍익) 주최로 열린 이날 신년인사회는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김용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양성언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 지역출신 국회의원, 제주도내 각급 기관 단체장 및 기업체 대표 등 각계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와 지역 번영을 기원했다.

문홍익 제주상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우리 제주도민과 경제 주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비상한 각오로 참고 견디면서 이겨내고, 논쟁과 분쟁으로 시간을 허비할 여유가 없다"며, "반대와 비판보다는 대안을 제시하는 지혜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문 회장은 "경기침체로 인한 고용불안해소와 지역발전을 위해 일자리 나누기를 위한 사회적 협약을 하자"고 제한하고, "기업이 인원감축이나 정리해고 보다는 근로자들이 보수를 조금씩 덜 받더라도 다같이 일할 수 있도록 잡 쉐어링(jab sharing)을 하기위한 사회적 협약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문 회장은 "지역의 산업구조를 글로벌 시장에 맞게 개편하고 구조조정으로 앞으로 있을 한.중 FTA와 한.일 FTA 등 시장개방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하고, "관광객 1000만명 시대개막과 제주관광산업의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신공항건설, 관광객전용 카지노, 쇼핑아울렛, 케이블카 그리고 영리병원 도입 등 제주도민의 역량을 집결시켜 나가자"고 촉구했다.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 도정운영의 기조를 '우리와 세상이 감동하는 제주 재창조'로 삼았다"며 "제주의 소중한 가치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드는 변화와 도전을 '제주 재창조'의 기치 아래 경제, 행정, 사회, 가치 등 제 분야에서 개혁과 쇄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무엇보다 경제를 살리는데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며, "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역점을 두면서 재정의 조기집행, 민생경제 안정, 일자리 창출 등 경제살리기 3대시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지사는 "'투자유치 대전진'에 사활을 걸고, 관광객 600만 시대 개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고, "1차산업의 기반을 견실하게 다지면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심도시가 되기 위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광역경제권 추진 전략과 연계해 미래기반을 확충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어 김용하 도의회 의장의 축배 교례와 강영석 제주상공회의소 명예회장의 만세삼창이 있었다.

한편, 제주상의가 주최하는 신년인사회는 지난 1971년부터 제주도내 기관.단체장, 기업체 대표 등 각계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새해포부를 밝히며 정진을 다짐하는 행사로 매년 개최한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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