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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탑승객 200만명 돌파
제주항공, 탑승객 200만명 돌파
  • 좌보람 기자
  • 승인 2008.12.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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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항 2년 6개월여 만에 달성, 하루 평균 약 3,000명 이용

제주항공(대표이사 고영섭)이 취항 2년 6개월여 만에 탑승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 5일 첫 취항한 뒤, 올해 12월 1일 운항 3만편을 달성하는데 이어 29일 누적탑승객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10시35분 제주발 김포행 7C104편에 탑승한 200만번째 탑승객에게 꽃다발과 함께 제주항공 국제선 정기노선인 인천~오사카 4인가족 무료 왕복항공권을 증정했다.

제주항공의 탑승객 200만명 돌파는 지난해 11월 취항 1년5개월 만에 100만명 돌파이후 1년1개월만으로 달성기간이 4개월 단축됐다.

이는 올해 189석의 보잉 737-800 항공기 2대가 도입돼 수송능력이 2배이상 확대됐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12월1일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로는 처음으로 누적운항편수 3만편을 달성하기도 했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내선에서 서울~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등 3개 노선에서 하루 평균 34편을 운항하고 일일 평균탑승객 3,000여명을 수송해 국내 저비용항공사 중 1일 최대 운항편수와 탑승실적을 기록,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제주항공의 취항 후 지금까지 국내선 누적탑승률은 서울~제주 79%, 부산~제주 87%, 청주~제주 69% 등으로 전체노선 평균탑승률은 79%를 기록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은 2008년에 서울~제주 9.9%, 부산~제주 10.1%, 청주~제주 10.5%를 차지하고 있으며, 운항률은 2007년 97.4%, 2008년 99.4%를 기록했다.

또한 정시율은 2007년 82%, 2008년 89.6%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양적 질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국제선은 지난 7월부터 히로시마 오사카 삿포로 기타큐슈 고치 우베 등의 일본지역에 100여편을 운항했으며, 최근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까지 취항지역을 넓혔다.

2009년에는 B737-800 항공기 2대가 추가 도입되며, 수송능력이 2008년 대비 1.5배 정도 증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내년 3월20일부터 국내 저비용항공사로서는 처음으로 인천~오사카와 인천~기타큐슈등 일본 2개 지역에 정기노선으로 취항할 예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운항중단 중인 한성항공 영남에어, 현재 취항중인 진에어 에어부산, 취항예정인 이스타항공, 코스타항공, 인천타이거항공 등 후발 항공사들의 잇단 설립과 과열경쟁 그리고 상반기 유가급등 및 하반기 환율급등 등 총체적인 외적 위기상황에서 제주항공은 올 12월에만 3만편 운항과 탑승객 200만명을 돌파했다”면서 “국내선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내년에는 국제선에 집중해 후발주자들과의 간격을 더욱 벌리고 양적 질적 성과를 내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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