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산학협력 '말로만 하나'
제주대 산학협력 '말로만 하나'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09.30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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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교육위 30일 제주대 국정감사, 산학협력단 운영 미비 등 쟁점

제주대학교가 올해 산학협력단 운영 수익 목표를 500만원을 책정해 놓고 있었으나 9월 현재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뿐만아니라 제주대학교가 교수들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 등 지적재산권을 산학협력단으로 이전하는데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30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위원장 황우여)의 제주대학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군현 의원(한나라당)은 제주대학교 교수들이 보유하고 있는 지적재산권은 총 87건이나 그 중 34.5%에 해당하는 30건만 명의가 이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산학협력단의 명의 이전은 대학의 적극적인 노력과 교수에 대한 설득이 전제돼야 한다"며 "그러나 현실적으로 외부 교수 또는 대학 기업과 연계돼 있는 경우에는 지적재산권 분쟁으로 비화되는 등 어려움이 많다"고 강조하며 특허권의 원만한 명의 이전을위한 대학 차원의 대책을 촉구했다.

이어 이 의원은 "산학협력단이 시행 초기인만큼 운영수익을 산정한 것 자체가 합리적인 근거가 부족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특별한 근거없이 500만원의 수익을 목표로 설정해 9월 현재까지 주먹구구식으로 예산이 운영되고 있는점을 지적했다.

이에 고충석 제주대학교 총장은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 충분한 논의를 거치고 방법을 강구해 나갈것"이라며 "산학협력단의 예산문제에대해서도 대학 차원에서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구논희 의원은 이날 제주대학교 국정감사에서 "이미 타 대학들에서는 저마다 도서관 발전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자해 각종 학술 정보와 문헌정보를 제공하는 첨단 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세"라며 "그러나 제주대는 국립대학 중에서 도서관 운영비가 가장 낮을 뿐만 아니라 도서관 1인당 면적, 도서 대출권수가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에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정감사에서 최재성 열린우리당 의원은 제주대학교의 장애인 시설과 관련해 지난번 감사때보다 나아진 점이 보이지 않는다며 장애인 시설 확충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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