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장을 개방형으로 공개모집한 결과 박영부 자치행정국장(53)이 단독 접수됐다고 17일 오후 6시 공식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김형수 서귀포시장이 이달 28일로 2년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후임 시장을 공직 내외부를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공개모집한 결과 최종 접수마감일인 17일 박 국장이 단독으로 접수했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음주 22-26일 사이 서귀포시장 선발시험위원회와 인사위원회(위원장 시인철)를 개최해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등을 실시, 적격 여부를 심사하기로 했다.

선발시험위원회위원은 제주특별자치도 제1인사위원회에서 위촉하게 되며 후보자가 1인 일때에는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통해 적격여부만 심사하게 된다.

서귀포시장에 후보로 접수한 박영부 국장이 선발심사위원회에서 적격자로 통보되면, 인사위원회에서는 최종적으로 임명권자인 도지사에게 임명을 추천하게 된다.

이러한 절차에 의해 신임 서귀포시장 임기가 개시되는 이달 29일 임명장을 수여될 것으로 보인다.

신임 서귀포시장의 임기는 이달 29일부터 2010년 6월 30일까지다.

서귀포시장 후보에 응모한 박영부 국장은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출신으로 한림공고와 제주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77년 남제주군 재무과를 시작으로 공직에 입문한 박 국장은 내무부지방행정국과 제주도 특별자치도 총무과장, 국제자유도시국장, 자치행정국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가족으로는 부인 송영복(53)씨와 2남.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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