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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청렴도 '전국 꼴찌' 수모
제주특별자치도 청렴도 '전국 꼴찌' 수모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12.17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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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청렴도 조사결과, 제주도교육청도 '최하위권'

잇따른 공무원들의 금품비리로 체면이 말이 아닌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측정결과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경우에도 전국 교육청 중 꼴찌를 면했지만 거꾸로 두번째의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17일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시.도, 공직유관단체 등 381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측정결과'를 발표했다.

종합청렴도는 공직자가 금품.향응 수수 등 부패행위를 하지 않고 투명하고 책임감있게 업무를 처리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민원인이 평가한 외부청렴도(부패.투명성.책임성지수)와 기관소속 직원들이 평가한 내부청렴도(청렴문화.업무청렴지수)를 합산해 산출된다.

조사결과 제주특별자치도는 10점 만점에 7.14점을 받아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꼴찌를 했다. 반면 서울시(9.08), 경기도(8.91), 충청남도(8.88)는 청렴도 상위 3개 기관에 들었다.

16개 지방교육청 가운데 청렴도 `미흡' 기관은 광주교육청(7.04), 제주교육청(7.14), 대구교육청(7.18)으로 나타났다.

한면 국민권익위원회는 "청렴도 측정결과, 형사사법기관, 단속.규제기관의 부패척결 노력과 자치단체의 투명성 제고, 중앙행정기관의 책임성 제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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