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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간부급 정기인사 1월 초 단행
제주도 간부급 정기인사 1월 초 단행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12.16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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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지사, "큰 틀 인사 새출발 의미 담겠다"
서귀포시장 공모 16일 현재 '0'

김태환 제주지사가 16일 "내년 정기인사는 새로 출발하는 의미를 담아 큰 틀의 인사를 일찍 단행하겠다"고 밝혀, 내년 첫 정기인사는 1월 초순께 첫 간부급 정기인사가 단행될 수 있음을 예고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제주도청 기자실을 찾아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내년 정기인사의 시기에 대해 묻는 질문에, "큰 틀의 인사를 일찍 단행, 새로 출발하는 의미를 담겠다"고 말했다.

그는 "설날까지는 해야 한다는 말도 있지만, 굳이 그럴 것 없다고 본다. 하루하루가 바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빨리 마무리를 지으라고 인사부서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 "국장급 중 2-3명도 교육을 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간부급을 중심으로 한 '큰 틀'의 인사는 내년 1월초에는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른 후속인사는 1-2월 중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정기인사에서는 국장급에서 인사지침에 따라 보직이 만료되는 1950년생이 양만식 경영기획실장, 고문환 농업기술원장, 오문호 제주도의회 사무처장, 김두호 해양수산국장, 장철 상하수도본부장, 오경생 인력개발원장, 강성진 문화진흥본부장, 서운봉 서귀포시 부시장 등 8명에 달해 국장급 인사가 대폭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귀포시장 후임으로 도청 국장급에서 인선될 경우 이에따른 자리이동도 예상된다. 국장급 중에서는 박승봉, 김방훈, 이종만 전 국장 등 3명이 교육을 마치고 복귀함에 따라 이들의 보직이 어떻게 주어질지도 주목된다.

#후임 서귀포시장은 공직자 중에서 인선?

한편 오는 28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김형수 서귀포시장의 후임 시장공모가 17일 접수 만료되는 가운데, 차기 서귀포시장에 대해선 거꾸로 기자들에게 "입장을 바꾼다면 누구를 보내겠느냐"면서 기자실 응접탁자에 놓인 도청 기구표의 국장들을 손으로 짚으며 반문해, 도청 공무원 중 인선할 수 있음을 암시했다.

16일 현재 서귀포시장 공모에 접수한 사람은 한명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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