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기아 ‘쏘울’·닛산 ‘큐브’ 등 톡톡튀는 개성으로 인기
출퇴근은 기본, 실내 넓어 레저용으로도 활용 가능

기아자동차의 크로스오버차량(CUV)인 쏘울이 인기를 끌면서 비슷한 스타일의 박스형 승용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모델은 ‘이효리 차’로 유명세를 탄 닛산의 큐브, 박스형 디자인의 큰 형님 격인 랜드로버 SUV 디스커버리3가 있다.

박스형 디자인의 차량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첫째, 직선을 위주로 사용한 흔치 않은 스타일로 톡톡 튀는 개성을 표현할 수 있고 출퇴근뿐 아니라 레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데 있다.

또 여유로운 실내 및 수납공간을 갖췄다는 점도 인기비결이다.

▶기아차 ‘쏘울’ = 지난 9월 출시된 쏘울은 국내에서는 그동안 찾아보기 어려웠던 독특한 외관 디자인과 첨단 신기술·신사양을 자랑하는 신개념 CUV다.

유선형 일색의 차량 디자인에서 벗어나 직선형 디자인을 적용, 볼륨감 넘치는 강한 외관 라인을 살렸다.

또 외관 라인과 함께 쏘울의 개성을 살리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보닛과 차 지붕을 연결하는 앞유리 좌우 기둥(블랙 A필라)이다.

차량의 전면과 측면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느낌, 전고후저 형태의 공격적인 측면 디자인으로 넓은 시야를 확보한 비행기 조종석과 같은 외관을 갖췄다.

또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브랜드 ‘튜온’(Tuon)‘도 한몫하고 있다.

커스터마이징이란 자동차의 경우 차량의 외관이나 기능·성능 등을 변경시키거나 개조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용어로는 튜닝(Tuning)으로도 표현된다.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 = 19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랑 받고 있는 랜드로버 디스커버리3는 독특한 박스형 디자인으로도 유명한 모델이다.

디스커버리3는 쏘울과 닛산의 큐브가 작고 야무진 디자인으로 귀여운 이미지를 강조했다면, 딱 벌어진 어깨를 가진 건장한 체격으로 언제든 온로드에서 벗어나 오프로드에 뛰어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드러나는 차량이다.

또 경쟁모델 중 가장 넓은 2천558리터의 적재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각종 크기의 수납공간을 자랑한다.

▶닛산 ’큐브‘ 박스형 원조 = 가수 이효리가 타고 다니면서 일명 ’이효리차‘라 불리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박스형 승용차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모델이다.

큐브는 닛산자동차가 1998년 출시한 모델로 현재 일본 내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시티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