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금엉금 기어 길고 긴 동굴을 탐사하자!"

남제주군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열려라, 참깨! 청소년 천연동굴 탐사대'가 지난 25일 수산굴에서 탐사대원 및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5차 탐사를 실시했다.

이번 탐사에는 청소년 위원회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소병조 조령산 모험학교 대표와 김예진 천안대학교 청소년학과 학생, 고창호 남제주군 청소년위원회 의원도 참여했다.

대원들이 5차탐사를 실시한 곳은 현재 제주도내 동굴 중 4번째로 긴 동굴로 알려진 수산굴로 4.4km에 달하는 길이를 자랑하고 있는 곳이다.

특히 이 동굴은 대원들의 키 보다 낮은 지대가 많아 모험심과 개척정신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탐사대원들은 이번 탐사를 통해 용암동굴의 일반적인 형태를 관찰하고 용암동굴의 형성과정과 생성물을 관찰하는 등의 활동을 펼쳤다.

김정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