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5 17:37 (목)
"점진안 지지운동 따뜻한 가슴으로 받아들일 터"
"점진안 지지운동 따뜻한 가슴으로 받아들일 터"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5.09.26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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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협 제주도민화합추진위원장, 26일 창립 즈음한 기자회견

제주도가 행정구조 개편 주민투표 이후 도민화합을 이끌기 위해 도지사 훈령으로 구성한 '제주도민화합추진위원회'가 지난 21일 결성된 가운데, 도민화합추진위의 오광협 위원장은 26일 "도민화합을 위해 사심없이 제주도의 미래를 위한 순수한 열정으로 도민화합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9월21일자 보도 관련>

오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정한 도민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미 채택된 혁신안과 함께 점진안의 장점을 수용.보완토록 하고, 특히 주민자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주민자치위원회를 법적기구로 격상하는 등의 다양한 장치들도 법안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을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위원장은 "진정어린 믿음과 이해하는 마음으로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진지한 대화와 타협을 통해 어떠한 내용들을 새로운 법안 속에 담아 힘차게 도약하는 제주를 만들 것인가를 깊은 고민속에 그려내야 한다"며 도민 대화합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이와함께 오 위원장은 "주민투표과정에서 점진안을 지지했던 도민들은 기초자치단체야 말로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데, 그런 제도를 폐지한다는 것은 주민자치의 후퇴를 가져온다는 논리를 갖고 있다"며 "우리는, 그들 또한 제주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마음에서 점진안 지지운동을 한다는 사실을 따뜻한 가슴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도민화합추진위는 제주도내 각계 인사 71명으로 구성됐는데, 김순택.조수준.윤창호.한성담.김애경씨가 부위원장으로 위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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