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왜 제주만 유독 심하게 나타날까?
'아토피', 왜 제주만 유독 심하게 나타날까?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12.0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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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아토피 피부염 실태 조사결과, 제주 유병율 높아

아직 정확한 발병원인은 찾을 수 없는 아토피 피부염. 아동에게서 발생하는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진 아토피 피부염이 제주지역 아동에게서 유독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돼 이에따른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연구책임자 배종면 교수, 공동연구원 신경수 교수)가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의뢰받아 지난 6월17일부터 12월16일까지 '제주지역 아토피 피부염 실태조사'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실태조사 결과 제주지역 아동의 아토피 피부염 유병율은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종면 교수를 비롯한 연구팀은 8일 오전 10시30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이 조사결과에 따른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토피 피부염의 유병상태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의사 진단률은 출생 후 25.6%, 그리고 최근 1년내에 14.7%로 높게 나타났다. 초등학생의 경우 출생후 의사진단율이 30.51%로 김해시의 34.4% 보다 3.8%포인트 높게 나왔다.

연구팀은 이번에 ▲아토피 피부염 의사진단률 및 치료력 ▲질병양상 및 유병력 연관성 ▲유병력 별 손호 음식도 및 민간요법 비교 ▲항원별 피부단자검사 양성률 등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번 연구용역결과를 바탕으로 해  앞으로 내년 아토피 및 천식 예방관리사업을 위해 시범보건소를 운영하고, 보건소 아토피 상담요원 위탁교육을 실시하고, 보건소 아토피 클리닉 교실운영 등을 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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