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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훈 위원장 "선심성 예산 과감히 삭감"
오종훈 위원장 "선심성 예산 과감히 삭감"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8.12.05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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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오종훈)가 8일부터 15일까지 2009년도 제주특별자치도 및 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인 가운데, 오종훈 위원장은 5일 "선심성 예산과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오 위원장은 이날 예산안 심사에 앞서 별도 브리핑 자료를 내고 "내년도 예산안은 2008년도 보다 9.1%가 증가한 2조6961억원으로 편성됐고, 제주특별자치도 교육비특별회계는 2008년보다 6.6%가 증가한 5988억원 규모로 편성됐다"면서 "정부의 감세정책과 고유가, 원화가치상승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하에 편성된 예산임을 감안해 총체적으로 심도있는 심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각 상임위 예산심사가 5일 종료됨에 따라 이번 예결위 심사에서는 상임위예산 심사내용을 존중하면서 상임위에서 주요쟁점이 되었던 사항을 사안에 따라 심도있게 짚어 넘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 위원장은 "이번 예결위 심사에 있어서는 도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고 형평성을 기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며 법과 원칙을 충실히 하면서 지방재정의 건전성 및 계획성을 확보해 나가겠다"면서 "아울러 지역경제를 최대한 부양시키고 일자리창출과 주민숙원사업이 효과적으로 집행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재정여건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선심성 예산과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삭감해 도민의 부담을 줄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예산삭감 원칙을 분명히 했다.

그러면서도,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이 차질 없도록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했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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