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1차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개발 5개년 계획 수립
제주지역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향후 5년간 1조717억원이 투자된다.
제주도는 23일 농림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1차 농림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 계획은 1차산업 종사자들의 복지증진과 도시에 비해 낙후돼 있는 지역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역개발, 농어촌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 농림어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복합산업 활성화 등 4개 부분을 100개 과제로 나눠 추진하는 것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비 6054억원, 지방비 3019억원, 기타 1644억원 등 총 1조717억원이 투자된다.
주요투자 사업을 보면 우선 건강.연금보험료 부담률 확대와 국공립보육시설 및 노인복지시설 확충, 건강 장수마을 육성 등 농어촌 복지기반 확충에 3874억원이 투입된다.
또 농어촌학생의 교육비 부담 경감으로 교육기회 강화, 교원근무 여건 및 교육환경 개선에 810억원이 투자되고 농어촌마을종합개발, 기초생활환경 개선, 문화체육시설 확충, 정보화 기반 구축 등에 4786억원이 투자된다.
이와함께 농어촌 체험과 휴양기반 확충, 도.농교류 활성화 등 복합산업 활성화 부분에 1247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는 이 계획을 농림부에 제출해 연도별 실행계획에 반영되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가는 한편, 매년 추진실적을 평가해 자체계획을 수정 보완하는 방법으로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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