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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시내버스 신규업체 공모..내년 1월 정상화
제주시, 시내버스 신규업체 공모..내년 1월 정상화
  • 진기철 기자
  • 승인 2005.09.23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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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버스 파행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이 내년 1월께 해소될 전망이다.

제주시는 대화여객 사태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내버스 신규업체를 공모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시는 이에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신규업체 신청을 접수받기로 했다.

신규업체 규모는 60대선으로 9개노선(함덕,하귀노선 등)에 투입된다.

신청자격으로는 사무소를 제주시에 둔 법인이어야 하며, 전 대화여객 근로자들의 우선 채용 희망 업체를 선정하게된다.

또한 2005년 이후 제작차량 및 자가 차고지를 확보해야 한다.

제주시는 이에 접수가 마감되면 적격심사 및 결격사유에 대한 조회 후 운행업체 필요 사업 신고 및 운행 준비에 나선다.

이에따라 시내버스 업체가 선정된 후 정상운행이 이뤄지는 시점은 내년 1월께로, 이 경우 차후 제주시내버스의 최대 운행 대수는 공영버스를 포함해 151대 선에서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노선 역시 기존의 207대가 운행하던 46개 노선을 151대가 운행하는 25개 노선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노선조정방향은 중복노선을 통폐합해 단순화, 직선화 시키며 버스의 생산상 향상을 위해 운행차량을 대폭 축소키로 했다.

단 마을안 버스 운행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이에따라 내년 1월을 전후해 시내버스 정상운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면서 시내버스 파행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은 어느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대화여객 노조원들은 신규버스업체는 69대선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에따른 진통이 예상된다.

이는 제주시가 지난달 19일 생계대책을 요구하며 농성을 벌인 대화여객 노조원들에게 신규버스 업체를 공모, 신규버스업체와 공영버스에 대해 우선적으로 고용승계시킨다고 약속한바 있지만 자신들이 고용을 승계키 위해서는 신규버스업체는 69대정도의 버스를 운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제주시가 기존의 노선을 25개노선으로 줄이는데 따른 시민들의 불편은 어느정도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이면서 향 후 노선변경에 따른 시민들의 민원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주시는 버스업체 경영악화가 곧 시민불편으로 이어지므로 더 이상의 버스 업체의 도산으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위해 노선개선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제주시는 또 가칭 대중교통 발전위원회를 시민단체 및 교통전문가, 업체관계자 등 10여명 내외로 구성 버스 운영의 지속적인 안정화를 위해 향후 노선조정과 적정 차량 산정 등 시내버스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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