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고 야간부 학급이 2007년도부터 단계적으로 폐지된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들어 해마다 정원미달현상을 보이는 제주상고 야간부 학급을 2007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기로 하면서 2009년에는 완전 폐지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제주상고 야간부는 경제적.가정적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취업을 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면학의 기회를 부여해줬다.
그러면서 1970년대에는 15학급까지 증설될만큼 학생수가 많았었다.
그러나 지금은 6학급으로 감축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며 지원학생이 해마다 급격하게 줄어들어 미달현상이 반복되고 있을 뿐만아니라 교육과정 운영에도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4월 현재 제주상고 약간부의 학생수는 모집정원에 비해 50명이 모자란 학년당 2학급씩 132명이 재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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