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4 17:54 (수)
전교조, "아이들의 혼을 파는 교육개방 철회하라"
전교조, "아이들의 혼을 파는 교육개방 철회하라"
  • 김정민 기자
  • 승인 2005.09.22 16:26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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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자치도 관련 교육 개방과 관련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교조제주지부가 "아이들의 혼을 파는 교육개방을 즉각 철회하라"고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제주지부는 22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발표한 기본안에 대해 제주교사들은 허탈감과 강한 분노를 느낀다"며  "제주도정은 앵무새처럼 정부정책을 따라하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또 전교조는 "짧은 기간동안에 3000명이상의 제주교사가 서명을 통해 교육개방 반대의견을 제출했고 23개 교육관련 단체들도 교육개방반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 이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주도정이 전면적으로 교육을 개방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제주교육계를 철저히 무시한 처사"라고 반박했다.

뿐만아니라 전교조는 "외국교육기관은 경제자유구역 수준으로 하고 전면적인 교육개방은 기본안에 없던 국제학교를 통해 추진하려고 하는것은 도민과 교육계를 기만하는 행위"라며 "제주도정은 무엇을 위해 교육부문 협의체를 구성해 교육계 의견 수렴이라는 시늉을 했느냐"고 비판했다.

특히 전교조는 "교육자치 분야를 보더라도 제주도안은 없고 교육청, 교육위원회, 도의회의 의견만을 실어 책임을 회피하고자 한다"며 "이는 본질적으로 지방교육자치를 지방행정자치에 흡수.통합해 교사를 지방직화시키고 도지사가 교육부문에까지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교조는 "국민의 기본권리이며 국가가 책임져야 할 교육부문의 개방을 즉각 삭제하고 실질적인 공교육 강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라"며 "이와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질 때까지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전국적으로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4일 전국 16개 시.도 지부단으로 구성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중앙집행위원회는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교육개방을 적극적으로 막아낼 것이라고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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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upliplelag 2012-09-12 23: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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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ef 2005-09-23 09:57:41
개방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대부분의 도민들이 찬성한다는데
전교조는 학교를 학생을 자기들의 밥벌이로만 여기고 있는 모양.
혼을 들먹이는 가증스런 말은 함부로 쓰는 말이 아닌데
여기가 지금 일제시대 군부시대인줄 착각 하지말고
입을 닥치고 있으면 좋겠다.

국민 2005-09-23 09:00:25
당신들은 자칭 교육자라고 지칭하고 있지만
걸핏하면 연가니 휴가니 내어서 노조 데모하는데
머리띠 매고 핏대나 세웠잖아요.
당신네들 학교에 걸식하는 아동들에게 밥한끼 준일 있어요.
붉은 색갈의 이념교육이나 시켰잖아요.
오죽하면 자질없는 교사를 퇴출 시킨다고 할까요.
바로 전교조 당신들을 두고 한말이에요.
외국에 강점이라도 되면 주둔국에 제일 먼저 빌붙어서
우리의 혼을 팔아먹을 사람은 전교조 당신들 아닙니까.
대개의 국민들은 안답니다.
당신들의 교사로서의 자질에 먹칠을 한 세력이 누구인가를.
당신들의 쥐새끼 같은 논리에 맟춘 민족혼을 들먹이지 마세요.
정말 울분이 치밉니다. 어디다가 감히 혼을 들먹이고 있어.

Ed 2005-09-22 23:46:52
I personally disagreee to the title of the report. "Liberalization of educational system Selling children's spirit? " The title is too tough! We live in a so called globalized time period in which we can't help being faced with heavier competition in all fields with others on the globe. So to make Korean children more competitive, more efficieint educational system whether it is from the US , Japan, or Europe wherever needs to be considered and to be adopted. The educational policy , of course, should be done in more rational and logical thought to improve Korean kids' academic capability for the bright future!
Rejecting more efficient foreign educational system, because of foreigness, must be really stupid and foolish way of thought in common sense!

이 놈들아... 2005-09-22 23:01:38
교사 절반이상 '동료 교사는 부적격자'"

서울=연합뉴스

입력 : 2005.09.22 21:05 50'


현직 교사중 절반 이상이 자신의 동료를 부적격 교사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이주호(李周浩.한나라당) 의원이 22일 현직교원 5천895명을 상대로 부적격 교사 경험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8.6%가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부적격 교사의 유형은 ▲현저한 학습지도 능력 결여 ▲과도한 업무 회피 ▲정신.신체적 장애 ▲학업성적 조작 비리 ▲체벌 등 학생 인권 침해 등이 주로 꼽혔다.

한편 이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3년부터 지난 6월까지 정신병으로 휴.면직 처리된 교원은 모두 358명이었으며, 이들 중 248명은 일정 기간 휴직한 뒤 교단에 복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