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제주도내 학생과 외국어 교사, 도민 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글로벌외국어축제를 마련했다.
이는 외국어교육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제주도를 외국어교육의 중심지로 정착시키기 위한 것.
이번 축제는 영어말하기 대회, 영어연극대회, 외국어 능력경시대회 등 그동안 분산돼 개최됐던 외국어 관련 행사들을 하나로 모아 만든 대규모 종합축제이다.
제주교육청은 영어교육이 교실영어에서 점차 체험활동으로 변해가는 현실에 맞춰 '세계를 향해 다함께 나아가자!"라는 주제로 35개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이날 축제에는 영어토론왕 선발대회, 영어 골든벨 퀴즈대회 등 도내 모든 학생과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도내 각급학교에서 외국어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원어민 보조교사가 진행하는 코너도 마련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번 외국어축제를 통해 학생들이 그동안 배운 영어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 볼 수 있게 하고, 외국 문화에 대한 이해력을 키워 국제화 시대에 대처해 나갈 수 있는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배양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제주>
<김지은 객원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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